• ▲ 태풍 15호 고니 25일 남부지방에 영향. 태풍 앗사니도 북상중ⓒ방송캡쳐
    ▲ 태풍 15호 고니 25일 남부지방에 영향. 태풍 앗사니도 북상중ⓒ방송캡쳐

    먼 남해상에서 15호 태풍 '고니'가 북상중이다. 태풍 고니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 초반 제주도와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등 태풍전문가들은 22일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다음 주 중반쯤, 일본 규슈에 상륙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해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은 "북상하는 태풍'고니'의 영향으로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강원 영동은 수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적조는 이번 태풍이 지나가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15호 태풍 고니와 함께 16호 태풍 '앗사니'도 북상 중이다. 태풍 앗사니도 초속 40~50m의 폭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 앗사니의 진로는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짐작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