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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15호 고니 북상, 다음주엔 영향?ⓒ방송캡쳐
맹위를 떨치던 폭염이 한풀 꺾일 것 같다. 오늘(20일), 내일(21일) 중부와 충청지방에 비가 내리면서부터다. 하지만 폭풍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다. 제15호 태풍 '고니(GONI)'다. 고니가 북상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기상청은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충청도와 중부지방에 간헐적인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것이라고 예보했다. 서해 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m-1m로 일 것으로 예상되며,기온은 아침최저 서울 24.7도, 청주 24.4도, 대구 23.4도로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 28도, 전주와 대구 27도 등이다. 올여름 최악의 폭염을 경험했던 대구날씨도 오늘은 한결 풀린다. 대구 최고 기온이 27도여서 어제보다 2~3도 낮아지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980㎞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고니는 최대 풍속이 초속 49m일 정도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고니가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대만과 중국 남동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니의 진행 방향과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변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