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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태국 방콕의 관광지인 에라완사원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폭탄이 터져 상당 수의 피해자가 속출했다. 파악된 인원으로는 사망자 15명에 부상자 80여 명.이 사건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릴 법한 위치인 에라완사원 내부에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밝혀졌고, 또 하나의 폭탄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명백한 의도가 있는 테러로 태국 경찰은 유추하고 있다.
푸라윗 웡수완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잇따른 폭탄테러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해 5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민간 정부를 축출하고 집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안정한 태국 정세 속에서 계속된 테러가 발생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6천명 가량이 목숨을 잃고 1만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콕 폭탄 폭발, 부디 앞으로는 사고 없길" "방콕 폭탄 폭발, 사원에도 피해가 크겠는데" "방콕 폭탄 폭발, 에라완 사원 곧 가려고 했는데 헉"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