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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조원석이 무고죄 맞고소 의사를 밝혔다.

    조원석은 지난 1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매니저를 통해 사건 당시 CCTV를 확인했는데 여성을 성추행 하는 장면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조원석은 이날 새벽 3시 경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지인과 춤을 추러 갔다가 20대 여성 A씨 등 2명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의 신고로 조원석은 고소인과 함께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오전 9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조원석이 강제로 허리를 끌어 안고 내 무릎에 자기의 신체 일부를 댔다"며 "이를 말리는 일행을 밀쳤다"고 강제 추행혐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원석은 "지인과 테이블을 잡고 있는 와중에 그 여성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다"며 "성추행한 일이 전혀 없고, 다만 한 여성을 밀치긴 했다. 그 장면 역시 CCTV에 나와있다"고 주장했다. 

    조원석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장 CCTV를 확보했다.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조원석 등 관련자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원석은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해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