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다이노스 제공
    ▲ ⓒNC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한시즌 2회 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9대 8로 승리했다.

    11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NC는 테임즈의 사이클링히트 맹활약과 19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으로 넥센에 9대 8로 승리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린 테임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송신영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으로 3루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예고한 테임즈는 6회 네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넥센은 5회말 4점을 내며 7대 6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NC의 손시헌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7대 9로 역전당했다.

    넥센은 8회말 박병호가 마무리 투수 김진성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구원등판한 임창민이 위기를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NC는 57승 42패 2무를 기록하며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위 두산(56승 43패)과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55승 46패 1무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