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창욱이 ‘조작된 도시’를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지창욱은 지난 7월 영화 ‘조작된 도시(가제)’의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영화 촬영에 한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MBC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의 스타로 발돋움, 이번 영화에서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권유’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지창욱이 맡은 권유 역은 게임 세계에서는 팀 ‘레쥬렉션’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 세계에선 별 볼일 없는 백수이면서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된 후 점점 변화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이를 위해 기존에 대중에게 보여줬던 세련미와 도시적인 매력을 벗고 평범한 20대 남자의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거친 에너지까지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지창욱의 상대 배우로는 심은경이 낙점, 그는 극 중 권유와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천재 해커로 남다른 행동력과 천재적 해킹 기술을 갖춘 ‘여울’ 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밀에 싸인 국선변호사 ‘민천상’ 역은 오정세, 무자비한 성격으로 권유를 끝까지 쫓는 ‘마덕수’는 김상호가 맡았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그런 복잡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겼고, 앞으로의 촬영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그 소감을 전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후문이다.

    한편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는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권유’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가 각각 열연했다. 오는 2016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