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이 영화 '함정'에서 닭을 잡는 장면으로 인해 닭고기를 멀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치뤄진 '함정'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권형진과 배우 마동석-조한선-김민경-지안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극 중 백숙집 사장으로 등장, 닭을 잡는 장면을 촬영하던 것에 대해 "닭 잡는 장면을 찍고 며칠동안 닭고기를 못 먹었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실제 잡아서 삶고 했는데 쉬운 게 아니었다. 먹는 것 위주로 해야지 잡는 거는 싫다"라고 말했다.
    이후 촬영이 끝난 후에도 닭을 못 먹게 됐냐는 질문에는 "이제 잘 먹는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함정'은 5년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오는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