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반 페이스북
    ▲ ⓒ 반 페이스북

    인디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멤버 반(VAN)의 사망 소식이 밝혀지면서 그의 SNS에 애도의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자신들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반의 SNS에는 그를 사랑하던 팬들의 애도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반의 한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블로그에는 반의 예명과 얽힌 사연이 적혀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글에 의하면 반(본명 김경민)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에스카플로네의 주인공의 이름 '반 슬란자 드 파넬'을 첫 글자를 따서 예명을 지었다고 밝혀졌다.

    또 그는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 실력 또한 출중한 편으로 지난 2002년 첫 밴드를 결성한 이후 2007년 바뀐 그룹명 '브로큰 발렌타인'으로 본격적인 밴드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한 밴드는 2009년에 첫 데뷔 앨범 ‘Calling you’를 발표하며 2014년까지 꾸준히 앨범 활동을 진행,KBS 2TV 'TOP밴드 시즌 1'에 출연한 실력파 인디 밴드다.

    한편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