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가 '피구왕 퉁키'를 꺾고 9대 복면가왕에 오른 가운데 퉁키의 정체가 솔로 가수 이정으로 드러났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4주동안 왕좌의 자리에 올랐던 '피구왕 퉁키'는 3라운드 대결에 연달아 승리한 '고추아가씨'와 대결을 펼쳤다.
    이때 그는 이수영의 'i believe'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지만 고음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채 부족한 무대를 펼쳤다.
    결국 그의 무대가 끝난 판정단 또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현철 또한 "라운드가 올라갈 수록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 결과 '고추아가씨'는 50표를 얻으며 49표의 '피구왕 퉁키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이후 그는 소감으로 "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마으로도 굉장히 너무 행복했었다. 많은 분들이 절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등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피구왕 퉁키'는 복면을 벗게 됐고, 그동안 부담감을 느꼈던 사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