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이 추경예산 반대 발언을 철회하라는 당의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의 추경예산 반대 발언 이후 국민당 측이 진상필에게 발언 취소를 지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상필의 발언에 단단히 화가난 국민당 대표는 진상필에게 당장 보도자료를 통해 추경예산 반대발언을 철회하라고 하지만 진상필은 그럴수 없다고 말했다.
그 순간 차인경(송윤아)에게 '발언을 취소하라고 나올겁니다,절대 대들지 말고 심사숙고하겠다고 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진상필은 계속해서 "내가 밖에 있을때 정치하는 사람들이 말바꾸는 걸 제일 싫어했다"며 "한번 한말은 절대 바꿀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한 의원이 실수를 했으면 그것을 뒤집어놔야 된다고 하자, 진상필은 "내가 완전히 반대를 하겠다는게 아니고 있는 예산을 아껴서 국민들 빚좀 갚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며 따졌다.
진상필은 대표님한테 사과하라는 홍찬미(김서형)의 요구도 듣지 않자 결국 국민당 대표는 진상필에게 나가라고 하며 분노했다.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인경은 내가 보낸 문자 못봤냐며 안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했고, 진상필은 "내가 마음에 없는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다,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