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가요대전'
    ▲ ⓒSBS '가요대전'


    산부인과 의사회 측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회장 박노준)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Mnet, YG엔터테인먼트와 송민호가 각각 사과 공문을 보내왔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 보이그룹 위너 송민호(21)가 'SBS 가요대전'에서 열도발언으로 사과한 것에 새삼 주목되고 있다.

    당시 송민호는 진행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의 메가 스테이션"이라고 소개했고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흔히 일본을 말할 때 쓰인다. 급기야 송민호는 '열도'와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송민호는 그저 대본을 받은대로 읽었을 뿐으로 들어나 이에 대해 ‘2014 SBS 가요대전 슈퍼파이브’ 김주형 PD는 “이는 송민호의 잘못이 절대 아닌 제작진의 실수다. 죄송하다. 송민호는 잘해줬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계속 쏟아지자 송민호 측은 당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용서를 구하며 진화에 나선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