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수ⓒ인터넷커뮤니티
    ▲ 박정수ⓒ인터넷커뮤니티

    기아타이거즈의 고졸 신인투수 박정수(19)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정수는 지난 8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실점에 삼진 7개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프로 첫 선발등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고 배짱있는 모습으로 넥센의 강타선을 상대했다. 특히 넥센에는 홈런 1위 박병호를 비롯해,유한준,김민성,윤석민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다. 또 목동구장은 펜스의 높이가 낮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유명하다.

    박정수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기아 타이거즈가 연장 12회 4-3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박정수의 눈부신 역투는 팬들의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박정수는 1996년 생으로 서울 이수중학교-야탑고를 거쳐 2015년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여심을 자극하는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고있는 만큼 계속해서 지난 경기와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제 첫 경기를 치뤘지만 야구 팬들은 앞으로 박정수의 이름 석자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