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수현ⓒ솔미디어 제공
    ▲ 윤수현ⓒ솔미디어 제공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8일 새벽까지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 측은 종전 8200원에서 100원 낮춘 8100원을, 경영계 측은 5645원에서 70원 올린 5715원을 내년 최저시급 3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노동계는 45.16%를, 경영계는 2.41%를 인상안으로 제시한 것. 1차 수정안과 비교했을 때 노동계는 300원 내렸고 경영계는 105원 올린 셈이지만, 여전히 이들의 격차는 2385원이나 돼 좀처럼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속개와 정회가 반복되고 있다”며 “곧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고 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서 가수 윤수현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들도 '월급제와 최저 임금제'를 도입하면 어떨까?"라는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윤수현은 당시 인터뷰에서 "가수들도 월급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된다면 좋을 수도 있다. 잘 나가는 가수들은 모르지만, 형편이 어려운 신인들의 경우는 일본처럼 월급제나 그로인한 최저임금제도 좋은 방안이다"라고 말했었다.

    당시 이같은 발언은 기사회 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가정 형편이 불우한 대중문화계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삼 조명받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도 "일본의 경우 '월급제'도 운영되는 가수들이 상당수 있다. 이로인한 장단점이 있으니 우리도 한번 논의해봄직하다"는 반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