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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배우 한경선의 별세소식과 태풍 린파의 북상소식으로 뒤숭숭하다.

    4일 기상청은 '주말날씨예보'를 통해 전국 대부분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리고 태풍 린파도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서울·경기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모레(6일)까지는 천문조(달이나 태양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서해안과 남해안(4일까지)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내륙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해안에서는 지형적 영향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부산 20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등으로 어제(3일)보다 낮거나 비슷하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부산 25도 △대구 27도 △광주 29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다.

    한편 10호 태풍 ‘린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린파는 현재 필리핀 동쪽에서 북상 중이다. 린파는 최대 풍속 25~32㎧의 2급 태풍으로, 중심 기압은 996hPa, 최대 풍속은 20.0㎧이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린파로 인해 다음 주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주 한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