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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신규상장 예정인 경보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보제약은 1987년 설립된 회사로 1996년 종근당에 인수되면서 사세가 더욱 확장되었다. 창업 초기에 항생제 국산화를 위해 뛰었던 경보제약은 최근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만드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원료의약품사 대비 기술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경보제약은 전체 매출 중 45%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으로 나가는 물량이 가장 많다. 나머지 55%는 종근당이나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에 판매되고 있다.

    경보제약은 앞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모 자금 대부분을 시설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경보제약 강 대표는 1200평 부지에 250억원을 들여 온양신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비가 확충되면 경보제약의 영업이익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보제약의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7%를 기록했다. 업계 평균(7%)보다 2배 가량 높다.

    경보제약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공모가는 1만5000원이었다. 청약 당시 경쟁률은 263: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1698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2.1% 감소한 8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