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발까마귀@소속사
    ▲ 세발까마귀@소속사

    KBS2 토요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슈퍼루키'로 떠오른 세발까마귀 훈 제이(보컬. 사진가운데)와 조성모의 '아름다운 인연'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원(랩), 이펙 킴(비트박스, 랩), 훈 제이(보컬)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힙합 그룹 '세발까마귀'(T.L crow)가 20일 오후 '불후의 명곡'으로 국내 주요포탈 사이트 검색 최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한 훈 제이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조성모의 따뜻함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당시 훈 제이가 방송에 출연, 멋진 음악을 선보이자 프로그램의 심시위원으로 출연했던 조성모가 덕담을 아끼지 않았고, 아쉽게 훈제이가 상위에 랭크되지 못하자 또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안아줘서 아쉬움을 달래줬다는 것.

    훈제이는 이날 뉴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성모 선배님의 따뜻함이 잊혀지지않는다. 우리 그룹이 오늘 '불후의 명곡'으로 검색어 실시간에 올랐고, 선배님 역시 5년만의 임신으로 검색어 실시간에 올르니 감회가 새롭다"며 "구민지 형수님과 조성모 선배님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 우리가 갑자기 검색순위에 올라가 깜짝 놀라고 있다. 열심히 할 것이다.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것이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발까마귀 멤버들도 "지난 2014년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비트박스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록 장르를 더한 ‘좀비 킬러’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특히 멤버 이펙킴은 뉴욕 아폴로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3연승과 ‘2011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랩을 담당하는 ‘원’은 마이클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 랩 경연대회 2003 부트캠프’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첫 우승했고, 보컬을 담당한 ‘훈제이’는 높은 음역대를 자연스레 소화하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한편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3인조 힙합크로스오버 그룹 세발까마귀는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재편곡해 비트박스와 힙합, 록을 넘나드는 독특한 무대로 객석과 패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