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일본 싱가포르 0-0 무승부,안방에서 망신 당한 '울트라 닛폰'

일본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약체 싱가포르에 0-0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일본은 지난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E조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예상외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오카자키 신지, 카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등 유럽 리그에서 뛰는 대부분의 선수를 가동한 정예멤버로 싱가포르를 상대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다.

싱가포르의 골키퍼 모하마드 이즈완은 일본의 수 많은 공격을 막아내며 싱가포르의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다수의 일본 언론들은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런 상황을 지켜본 것은 난생 처음"이라며 싱가포르전 무승부의 충격에적잖이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