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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BC '어게인'/ tvN '택시' 방송 화면
'어게인' 차인표에게 드라마 '왕초'는 애증의 드라마였지만 윤태영에겐 붙들고 싶은 황금같은 드라마였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어게인'에서 왕초 편이 진행된 가운데 배우 차인표가 드라마 촬영 당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차인표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춘삼'역으로 열연했던 '왕초'에 대해 "내 생에 가장 거지같은 드라마다. 출연진도 다 거지 같았다"고 고백, 시청자들을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이어 그는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며 출연진들과의 재회를 꿈꿨고, 마침내 '왕초 동창회'를 진행하게 되면서 16년 전 그 시절로 돌아가는 계기를 가졌다.이는 과거 '왕초'에 출연한 윤태영과 상반되는 추억.앞선 2013년 배우 윤태영은 tvN 케이블채널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자신을 스타 배우로 만든 '왕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윤태영은 재력가의 아들임에도 불구 '왕초'에서 거지 역을 맡았던 과거에 대해 "상관 안했다.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와서 할 건 다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한편 두 사람의 엇갈린 생각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게인...왕초팀 간만에 보니까 좋더라" "어게인 왕초, 차인표 얼마나 힘들었으면 ㅠㅠ", "윤태영 왕초 거지 역할 때 발가락 빠는 거 보고 경악....."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