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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MBN 방송 화면
메르스 의사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0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35번째 확진자인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는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만큼 불안정한 호흡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긴급 브리핑을 연 바 있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했다"며 "메르스 증세가 나타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냐"며 박원순 시장을 맹비난 했다.
이 메르스 의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14번째 확진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