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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영남대 기계공학부 ‘YUSAE’ 팀과 황평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5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YUSAE’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교통안전공단 주최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0개 대학, 67개 팀이 참가해 그린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두 개 부문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의 성능을 겨뤘다.
‘YUSAE’팀은 가속성능, 조향 및 제동안전, 경주 레이스 등 차량 자체 성능과 주행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성능을 인정받은 전기차를 제작했다.
팀장 성성모(26·기계공학부·4년)씨는 “우리가 제작한 차량의 자체 성능은 뛰어났지만, 조향 및 제동안전 분야 두 번째 테스트에서 조금의 실수가 있어 아쉽게 동상에 머물렀다”면서 “내년에는 후배들이 꼭 종합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SAE’팀은 국제 자작자동차 대회 ‘Baja SAE Korea’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우승하는 등 총 4회 우승 했다.
이외 에도 ‘2013 KSAE Baja’ 동상, ‘2012 KSAE 포뮬러(Formula)’ 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쌓은 실력은 관련 분야의 취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지금까지 ‘YUSAE’ 동아리 출신 졸업생 2명이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으며, 팀장 성성모 씨도 현대자동차 인턴을 거쳐 내년 2월 졸업 후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황평 교수는 “학생들이 자동차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동아리,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공 역량을 키우면서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취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지도교수로서 정말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