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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공식 홈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에 3-1로 승리한 가운데 트레블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블이란 사전적으로 '3배'라는 뜻으로 축구 경기에서 한 팀이 한 시즌에 3개의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가리킨다.
축구가 발전한 유럽 프로축구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러피언 트레블(European treble)'을 뜻하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트레블을 달성한 유럽팀은 스코틀랜드의 셀틱 글래스고(1967), 네델란드의 아약스암스테르담(1972)과 PSV 에인트호번(1988),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이어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축구협회(FA)격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한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인터밀란(2010)도 명단에 있다.
또 유로피언 트레블로 인정하는 3개의 대회 이외의 대회에서 우승한 경우를 '미니트레블(mini treble)'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챔피언스리그 대신 UEFA컵, 또는 FA컵 대신 리그컵 등에서 우승했을 경우를 말한다.
그중 2개 대회만 우승했을 경우는 '더블(double)'이라고 하며, 자국 리그컵 등을 하나 더 추가하여 4개 대회를 우승한 경우에는 '쿼드러플(quadruple)'이라고 한다.
한편 FC바르셀로나가 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은 영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