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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마르, 메시 ⓒ네이마스 트위터
바르셀로나 'MSN 트라이앵글'은 강력했다.
바르셀로나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에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를 집중 마크하긴 했지만 MSN(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환상호흡을 막진 못했다. 유벤투스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UCL 준우승에 그쳐 트레블 달성도 실패했다.
전반전 유벤투스의 '메시 몰이'는 성공적이었다. 메시는 전반 내내 큰 공격찬스와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메시는 후반전에 들어서야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드리블 돌파를 처음으로 성공, 유효슈팅도 기록했다.
메시 몰이에만 총력을 기울인 나머지 유벤투스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까지 마크할 수는 없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23분 맹돌격하는 수아레스를 놓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고 후반 추가시간엔 네이마르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만들어낸 MSN은 이번 시즌에만 122골(메시 58골, 수아레스 25골, 네이마르 39골)을 득점했다. 세 선수가 기록한 122골의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123골)과 파리 생제르망(122골)의 시즌 전체 득점과 비슷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