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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신수ⓒ방송켭쳐
    ▲ 추신수ⓒ방송켭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은 영웅이다. 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선제 결승 득점과 함께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올린 4점 가운데 3점을 직적 해결했다. 이로인해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멀티히트 명단에 올렸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일 만이다. 더불어 이날 2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으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터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맞아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2루까지 들어간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제점을 뽑아냈다.

    2회초에는 장타와 타점이 동시에 나왔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2회초 카를로스 코포란의 몸에 맞는 공과 핸서 알베르토의 좌측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 벤추라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벤추라의 3구 98마일짜리 포심을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이 2루타로 텍사스는 단숨에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