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부산 광역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 격리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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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가 전 국민을 공포와 불안으로 몰고 있는 가운데 원주와 부산에 각각 메르스 음성판정환자가 발생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6명은 지난 달 28일 평택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2명의 학생이 미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부산의 한 병원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임산부(29)부부가 고열로 격리돼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후 발열 증상을 보인 42세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또 1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해 대전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과 길거리에는 마스크를 쓰는 국민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