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캡처
    ▲ 방송캡처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이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관한 잘못을 공식 사과했다.

    민병헌은 지난 2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오재원과 NC 해커가 타임 요청을 두고 언쟁을 벌여 양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산 쪽에서 해커 쪽으로 공이 날아와 논란이 일어난 것. 화면에 정확히 잡히지 않아 누가 공을 던졌는지 명확하지 않았지만 판정에 의해 장민석이 퇴장하게 됐다.

    그러나 공을 던진 사람은 민병헌이었던 것. 민병헌은 28일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며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잘못을 인정 했다.

    이어 민병헌은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반성했다. 

    한편 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