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14경기 연속 안타 기록…홈런도 3개
  • ▲ 추신수 선수.ⓒ텍사스 레인저스
    ▲ 추신수 선수.ⓒ텍사스 레인저스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3)가 5월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입단 이후 최고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Okeland Athletics)와의 3연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와의 3연전,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와의 4연전,15일 종료된 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와의 4연전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5월에 나선 14경기에서 연속해서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홈런 1개,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 2개까지 추가해 올 시즌 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와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타율은 자신의 평균 타율에 못 미치는 2할4푼2리였다. 추신수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에서 2할4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4월 한 달과 5월의 반을 보낸 현재 추신수는 자신이 지난해 기록한 2할4푼2리를 근소하게 뛰어넘었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난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를 거쳤고 10년간 평균 2할8푼1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가 자신의 프로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건 2008년부터 2010년까지였다. 추신수는 당시 3년 연속 3할을 넘겼다. 또 추신수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할8푼대 이상을 유지했다. 

    한편 추신수가 안타 행진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이어가면서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5월 승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에 펼친 14경기 중 8승을 획득하며 승률 5할7푼1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