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지난 11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ㆍ연출 안판석)에서 서봄(고아성)이 시댁에서 쫒겨날만한 처지가 됐다.

     한씨 집안의 고용인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며 '을의 반란'을 일으키자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는 그 원인으로 며느리 봄을 지목하고, 쫓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

    한정호와 최연희는 집안 사람들의 파업과 자녀들의 반항하는 버릇이 모두 서봄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정호는 “애초에 구상은 이게 아니었다”고 화를 냈고 최연희도 “다 저 아이(서봄) 이간질에 놀아난다. 인상이(이준 분)나 이지가 저 애 들어오기 전에 한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느냐. 또 일하는 사람도 이렇게 파업한 적이 없다”며 한정호를 부추겼다.

    결국 한정호는 패륜이라며 통탄했다. 한정호 최연희 부부는 고아성에게 이 집에서 나가라며 호통을 쳤다.그러자 인상은 "저도 같이 나갑니다"라며 봄의 편에서 부모를 나무랐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