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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제스 제공
     

    가수 거미가 최근 겪었던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거미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 엔딩무대를 선보이기 전 관객들에게 "다른 길을 생각했던 것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거미는 지난해부터 '가수를 그만하고 다른 것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그런데 오늘 공연을 하면서 여러분을 만나니 그 생각이 너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그런 생각을 잠시라도 했다는 것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거미는 걱정하는 팬들에게 웃으며 울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눈물을 참지 못 했다. 거미는 거리 버스킹을 하다 보니 나를 보러 와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됐다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거미는 지난 417일 데뷔 후 첫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표하고 서울 광주 부산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