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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눈부시게 만발한 벚꽃 감흥 속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1만5천여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이어져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꼭 뛰고 싶어 하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마라토너 1만3600여명과 31개국 1600명의 외국인 선수 등 모두 1만52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인원은 지난해 보다 1천명 이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단축코스, 5Km 건강달리기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에는 경주엑스포 공원 앞에서 출발하는 마라톤을 위해 엑스포 공원 안에는 먹거리 서비스, 단체 및 동호인 부스, 탈의실, 물품보관소, 급수대, 의료센터, 안내센터 등 100여개 부스가 마련돼 대회진행을 도왔다.
또한 제50 보병사단 군악대와 의장대·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동시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실크로드경주2015’ 캐릭터 인형 주변에는 사진은 찍으려는 참자자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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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려 엑스포 공원과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엑스포 공원을 누구나 쉬게 찾고 언제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민행복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남자) 마에다요스케(2시간35분04초, 일본) ▶풀코스(여자) 김애양(3시간7분37초) ▶하프(남자) 장성연(1시간12분11초) ▶하프(여자) 류승화(1시간24분14초) ▶10km(남자) 가와무라요시히토(33분31초, 일본) ▶10km(여자) 이민주(33분24초) 선수가 1위를 차지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