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테러 대응 차원, 사이버안보 태세 역량 강화

  • 새로 신설된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인 신인섭 육군 준장이 임명됐다.

    육사 41기인 신인섭 신임 비서관은 미국에서 통신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이버 분야 전문가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내에서 사이버전이나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맡아왔으며 사이버사령부 3·1 센터장을 거쳐 부사령관으로 일해왔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시스템 강화를 주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신설됐다. '국가안보실 직제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합류한 국가안보실은 이제 기존의 업무 외에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등 북한의 각종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사이버안보 태세 역량과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