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파기 환송심에서 회계책임자 징역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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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12일 확정, 이번 4.29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늘어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12일 확정, 이번 4.29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늘어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12일 확정, 이번 4.29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4곳으로 늘어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 통합진보당의 해산 심판에 따라 열리게 될 이번 재보선은 당초 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세 지역으로 예정돼 있었다.

    안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허 모씨는 지난해 5월 파기 환송심에서 회계 담당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할 경우, 안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서는 재보선이 열리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의원직 상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재선거를 염두에 둔 인사들은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새누리당 세력이 강한 지역인 만큼 당내 '거물급' 인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먼저 이 지역에서는 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경재(73)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뛰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다져온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민심을 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5대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지냈던 안상수(68) 전 시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안 전 시장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사무실을 운영, 재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내에서는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정책보좌관, 유천호 전 강화군수, 홍순목 전 서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구강화을 지역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검단 신도시 등에서 야당 세가 큰 점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덕수 의원 회계책임자 허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은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