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연예대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구라가 셀프디스 했다.

    김구라는 12월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2부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MC 김성주의 즉석 인터뷰에서 "힘든 일들이 많은데 혼자 유난 떨어 죄송스럽다. 자업자득이다. 건강하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여러분의 가정, 행복하시길 빌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염은 병원에 있으면서 면도할 시간이 없었다. 칩거 후 나타난 정치인처럼 수염을 길러 봤는데 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는 자신보다 표를 받지 못할 것 같은 대상 후보에 대한 질문에 "내가 지금 그런 것이 무슨 의미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자업자득,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