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한국인 3명 탑승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 싱가포르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저가항공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8일 오전 5시 35분(현지시간) 이륙해 오전 8시 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이륙 42분 무렵인 오전 6시 17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통신두절 직전 비정상적인 경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과 자바섬 사이에서 교신이 끊긴 것 같다고 보도하고 있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등 16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사고 소식을 들은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객 유무를 확인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