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부터 세안제까지 직접 써보고 반한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제품들


아직도 [화장품은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화장품 로드숍과 드럭스토어, 온라인 소셜 시장 등이 성장하면서 이젠 저렴한 가격의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건조한 날씨와 연말 모임 등 평소에 피부에 무심한 사람도 관리의 절실함을 느끼는 요즘. 화장품이라면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호기심을 자랑하는 <러브즈뷰티> 기자들이 추천하는 저렴이 화장품을 만나보자.

♦ 엄정여 편집장(40대 초반, 건성)



  • [에뛰드하우스 원더포어 프레쉬너]

    모공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모공 울트라 솔루션 제품. 순수한 약산성 피부 상태로 케어해 주어 pH 밸런스가 깨져 야기될 수 있는 각종 피부 문제들을 예방한다. 산뜻하고 청량한 사용감으로 피부를 매끈하고 청량하게 정돈해 준다. 최근 박하초™를 함유한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가격은 500ml, 1만 5000원대.

    why!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가끔씩 간질간질하던 얼굴의 가려움증이 사라졌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점점 넓어져서 고민스러웠는데,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 주고 탱탱한 모공 탄력을 유지해 줘서 애용하는 제품이다. 매일 사용하진 않지만 데일리 스킨과 함께 가끔씩 사용해도 효과 만점이다. 

    [쏘내추럴 컨센트레이트 에센셜 프리미엄 페이스 오일]

    100% 천연 식물 추출 오일로 만든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 건조한 피부는 물론 기초 제품이나 메이크업 제품과도 쉽게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겸비한 제품. 피부에 천연 오일막을 형성하여 수분 건조는 막아주면서 피부 속까지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어 보습과 영양까지 한 번에 공급, 빛나는 피부로 가꿔 준다. 30ml, 2만 4000원대.

    why! 건조한 피부는 물론 메이크업 제품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오일. 요즘 같은 환절기에 건조함을 막아주면서 오랜 시간 촉촉하게 피부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에센스나 크림에 섞어 애용하고 있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향도 은은해서 더 애착이 가는 제품. 사용해본 오일 중에 가격대비 최고! 

    ♦ 최은혜 기자(30대 초반, 지복합성)



  • [스킨푸드 가지 아이라이너]

    가지 추출물이 함유돼 민감한 눈가를 보호해 주고, 하루 종일 눈 밑 번짐 없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인 펜슬. 가격은 6000원대.

    why! 아이라이너 없이는 외출을 못하는 비운의 눈을 가졌다. 그래서 항상 아이라이너만큼은 이것저것 써보는 편인데 사실 만족스러운 제품은 10개 중 1개 만날까 말까... 우연히 구입한 스킨푸드 가지 아이라이너는 부드러운 사용감과 펄이 없는 갈색 컬러로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정착한 제품이다. 재구입해서 쓸 정도로 좋아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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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우]

    트렌디 컬러와 다양한 텍스처로 구성돼 한 번의 터치로 부드럽게 밀착되는 wet&dry 타입의 섀도. 가격은 5000원대.

    why! 아이섀도는 늘 사용하는 컬러만 사용하는 편이라 휴대하기도 편한 싱글 섀도를 선호한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컬러로 구성돼 데일리 용으로 적합한 컬러가 많다. 또한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와 발색력도 좋아 눈 화장에 자신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즌별로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되니 매장에 가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심은혜 기자(20대 후반, 복합성)




  • [히말라야 허벌 언더 아이크림]

    민감한 눈가를 위해 특별하게 안전이 검증된 허브들을 해용해 만들어진 아이크림. 눈가의 어두움 및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 
    눈 주위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버지니아 성분이 함유돼 유해 물질을 제거해주고 씨파데싸 성분이 눈가 보습에 도움을 준다. 맥아 오일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에 영양을 주며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 또한 인도에서 직접 물 건너온 제품으로, 15ml에 8000원대에 구입했다.

    why! <히말라야 허벌>은 인도에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알게 된 브랜드다. 인도에 왔으면 인도 화장품을 써보자 싶어 가장 유명한 히말라야 허벌을 선택했다. 
    히말라야 허벌 중에서도 너리싱 크림을 가장 먼저 써봤는데, 이 제품 또한 너무 순하고 좋았다. 특히 보습력이 뛰어나 갈라진 발에 사용했더니 발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져서 히말라야 허벌 브랜드 제품력에 빠지게 된 것. 그러다 보니 히말라야 허벌 제품을 이것저것 다 사용해보게 됐고, 그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언더 아이크림을 사용하게 됐다. 이 제품 또한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티크 코코넛 크림]

    잡티를 제거하고 얼굴을 환하게 가꿔주는 미백크림. 주요 성분은 코코넛, 민들레, 천처금, 라임, 아몬드로 미백효과는 물론이고 피부를 매우 촉촉하게 가꿔준다. 천연 보존제(식물 추출물)를 사용했으며, 제품이 순해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할 수 있다. 인도에서 직접 건너온 제품이며 50g에 1만 원대에 구입했다.

    why! <바이오티크> 또한 인도에서 만난 인도의 천연 화장품 브랜드다. 처음에는 비누가 좋다고 해서 비누를 사용해 봤는데 비누가 너무 좋아 다른 제품까지 써보고 싶어 선택한 제품이 코코넛 크림이었다. 사용해본 후 제품력이 너무 좋아 한국에 들어올 때 거의 한 박스 정도를 사들고 와서 지인들에서 선물했으며, 지금은 구매대행을 이용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촬영 당시 바이오티크 제품을 사용해 화장 트러블을 잠재웠다며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 최지민 기자(20대 중반, 건성)



  • [스킨푸드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 크림]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이 함유돼 뭉침 없이 매끄럽게 발리면서 눈가의 다크서클을 효과적으로 커버해주는 아이 컨실러. 10g, 8000원대.

    why! 다크서클이 심한 편이라 메이크업 할때 전용 컨실러를 꼭 사용하는 편이다. 눈가에 쓰는 것이니 만큼 컬러만큼이나 보습력이 관건인데 스킨푸드 컨실러 크림은 저렴이 중 단연 돋보이는 사용감을 자랑한다. 솔직히 웬만한 고가 제품보다 낫다고 생각해 오랜 시간 만족하며 사용 중. 컬러는 1호 살몬 블루밍과 2호 살몬 베이지가 있는데 내가 쓰는 것은 2호.



  • [착한팩토리 버블 여신팩]

    달걀흰자 기초 성분 레시틴/알부민 성분과 강력한 보습의 올리브오일, 모공수축을 위한 위치하젤 성분, 각질 케어에 좋은 파파야 추출물 등이 함유돼 올인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멀티 페이셜팩. 108g, 정가 15000원(소셜 판매가 5500원).

    why! 소셜커머스 뷰티 상품 중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구입했는데 폭신한 거품으로 세안하는 재미와 순하고 촉촉한 사용감, 사용하고 나면 즉각적으로 살짝 밝아 보이는 피부 등이 만족스러워 매일 사용 중이다. 

    [사진 = 러브즈뷰티 DB, 에뛰드하우스, 쏘내추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