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의원 “고소득자의 체납방지 및 징수를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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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직 종사자 중 건강보험료 체납액이 가장 큰 직종은 연예인으로 드러났다. ⓒ뉴데일리 DB
의사, 변호사, 연예인, 운동선수 등 전문직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들의 체납 건수는 2012년 193건에서 2013년 423건으로 두 배 이상(230건) 늘었다.
체납액도 2012년 5억6,600만원에서 2013년 10억9,500만원으로 두 배가량 많아졌다. 올해 이들의 체납액은 상반기에만 13억8,700만원으로 드러났다.
전문직 종사자 중에서도 체납 건수와 체납액이 가장 큰 직종은 연예인으로 드러났다.
이어 전문운동가가 뒤를 이었는데 이 두 직종의 체납 비중은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연예인의 건강보험료 체납건수 및 체납액은 2012년 67건, 2억1,200만원에서 2013년 181건, 4억5,9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도 6월까지 총 191건이 적발됐으며 총 6억9,900만원 중 2억8,600만원이 징수됐다.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은 전문직종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소득자의 체납방지 및 징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