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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24)이 LPGA 중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날, 일본 남자 대회에서는 김승혁(28)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5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7천315야드)에서 열린 톱컵 도카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혁은 김형성(34·현대자동차)과 황중곤(22·혼마)을 1타차로 제쳤고, 우승 상금은 2천200만엔(약 2억1천만원)을 챙겼다.
김승혁은 지난 5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일본 무대에서도 첫 승을 추가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3위로 출발한 김승혁은 14번홀까지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6번홀(파3)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