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준비과정 거쳐 2015년 전반기 중 임무수행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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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연합뉴스
최윤희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술적 수준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한・미 연합사단'은 평시 한・미 연합참모부를 운용하며, 전시에는 한국군 여단급 부대가 편성된다.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현 주둔지에서 한국군 지휘계통을 유지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시 미 2사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일부 한국군 참모요원들이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미 2사단 사령부와 '한・미 연합사단' 사령부에 편성되는 한국군 참모요원은 최초 의정부에 위치하나, 미 2사단 재배치 시에는 평택에 위치하게 된다.
전시 '한・미 연합사단'이 편성되면, 평상시부터 한미 참모 및 여단급 이하의 전술제대에서 연합훈련이 활성화되어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미 연합사단'은 인원편성 및 작전계획 발전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전반기 중 임무수행체계를 구축한다.
'한・미 연합사단'의 임무는 유사시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타격하고 신속히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이어서, 한강 이북에 주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