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NSC 주재 후 국무회의까지, 국내외 비정상의 정상화 재촉 주문
  •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안한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답변을 촉구했다.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이후 가속화되는 남북 분위기 쇄신 작업에 박 대통령이 힘을 싣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에(8.15경축사에서) 북한에 여러가지 협력사업을 제안했다"며 "남북이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측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며 공식적인 북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8.15경축사를 통해 남북한이 환경.민생.문화 등을 통해 협력의 통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이산가족상봉, 남북 공동 문화유산 발굴 사업 등이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을 향해서도 위안부 등 역사인식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을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관계 부처는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이런 사항들에 대해 후속조치를 준비해주고 부처들간에 유기적으로 협력해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