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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KA와 업무협조약정을 맺은 뒤 약정서를 들어보이는 KOICA 관계자. [사진: KOICA 제공]
한국 정부가 원조 공여국이 된 터키와 함께 개도국 발전을 돕는다.
KOICA는 지난 13일 터키 앙카라에 있는 ‘터키 개발협력조정청
(Turkish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Agency, 이하 TIKA)’ 본부에서
TIKA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OICA와 TIKA의 업무협조약정에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과 터키가
양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해, 원조 대상인 개도국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Post-2015’ 개발목표 및 ‘부산 파트너십’ 원칙 달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KOICA와 TIKA는 서로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많은 사업수행 경험이 있는 KOICA는 동아시아(캄보디아, 미얀마),
서남아시아 및 중동에 대해 잘 아는 TIKA는 팔레스타인, 파키스탄 등에서의
원조 활동을 주도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또한 양 기관은
인도적 지원, 보건, 농촌개발, 기후변화 등에서의
공동협력사업, 특히 공동연수 등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
- ▲ KOICA와 TIKA 관계자들이 향후 약정이행에 대해 논의 중이다. [사진: KOICA 제공]
KOICA는 대외원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진 원조기관 및 신흥 원조국과의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터키 외에도 태국, 칠레, 멕시코 등과 공동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KOICA 측은 터키가 최근 대외원조 규모가 크게 증가해,
2013년에는 30억 달러 이상의 원조를 실시한 바 있어
KOICA와 TIKA간의 협력 강화로 바람직한 ‘삼각협력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