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09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사거리 220㎞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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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화면 캡쳐

    북한은 강원도 원산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14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30분과 9시40분, 9시55분께 등 3회에 걸쳐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김책시 위쪽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사체는 모두 사거리가 220여㎞ 내외로 판단된 상당 수준 개량된 'KN-09' 방사포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을 때에는 1발만 200여㎞ 가량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방사포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 성격과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추정된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