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과 또 다른 모든 윤 일병들을 위한 추모제' 현장가족도 울고 시민도 울고 다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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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복무 중 가혹행위로 숨진 장병의 가족들이 자녀들의 영정을 들고 함께 참석해 윤일병의 추모제를 지키고 있다.
육군 28사단에서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엽기적인 가혹행위로 숨진 고(故)윤 모 일병의 추모제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렸다. [윤 일병과 또 다른 모든 윤 일병들을 위한 추모제]라는 이름으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과 군 복무 중 가혹행위로 숨진 장병의 가족들이 자녀들의 영정을 들고 함께 참석했다.
- ▲ 군의 방치로 인해 뇌종양으로 숨진 고(故) 신00 상병 부모가 고인의 영정을 안고 오열하고 있다.
2013년 군의 방치로 인해 뇌종양으로 숨진 고(故) 신00 상병의 누나는 "우리 아들(동생)이 하늘로 떠나는 날 부대에서 이런 분위기로 있으면 안 된다고 축구하고 파티를 했다고 하더라 지금도 가해자들은 SNS에 행복한 모습들이 올라온다.며 눈물을 흘렸다.
- ▲ 뇌 수막염을 제때 조치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난 고(故) 노00 훈련병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눈물 흘리고 있다.
뇌 수막염을 제때 조치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난 고(故) 노00 훈련병의 어머니는 "네가 병원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숨을 거둘 때 그 절망감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터질 거 같다." 며 울분을 토했다. 노 훈련병의 어머니는 "너로 인해 모든 병사들이 뇌수막염 접종을 받고 상병이 되면 종합검진을 받게 됐다. 너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되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 지난해 직속상관의 성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오00 대위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직속상관의 성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오00 대위의 아버지도 "너무 딸이 보고 싶어 눈물이 난다. 결혼해야 할 딸을 성폭행해서 죽게 만든 일이 군에서 일어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 ▲ 고(故) 윤일병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을 읽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한 고(故) 윤00 일병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장학금 받아 부모 도와주고, 개학 전날까지 아르바이트해서 학비 생활비 해결하던 속 깊은 아들아"라며 윤 일병을 회상했다. 윤 일병의 어머니는 "진실 규명을 바라며 다시는 너와 같은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제2윤일병이 나오지 않게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말하고 추모제 현장을 떠났다.
이날 참석한 100여 명의 시민들과 유족들은 추모식 내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