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주연 '루시', 800억 흥행수익 메가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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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가 북미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를 굳건히 장악하며 오리지날 액션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주말 미국에서 먼저 개봉, 한화로 약 450억원이라는 흥행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던 '루시'는 '솔트' '본 레거시' 등의 흥행성적을 가뿐히 갈아치움으로써 액션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등극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국내 영화 '명량'으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 중인 최민식이 '루시'에도 얼굴을 내비친다는 점. 최민식은 이 영화에서 마약조직의 보스로 분했다. 마약을 운반하던 도중 각성해 초능력을 얻게 된 루시와 끝까지 대결을 펼치는 최고의 악당 역이다.
스칼렛 요한슨 다음으로 출연 분량이 많은 최민식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연기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케이스.
애당초 '올드보이' 등을 통해 최민식의 팬이 된 뤽 베송 감독은 그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한국으로 찾아와 '한국어로 연기해도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
[사진 제공 = 봉봉미엘 / UPI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