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코리안 듀오'로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바이엘 레버쿠젠이 K리그 클래식의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레버쿠젠과 서울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LG전자 초청 친선경기에서 격돌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손흥민은 1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류승우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차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1983-1984시즌부터 6시즌을 레버쿠젠에서 뛴 인연으로 한국과 친숙한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류승우 외에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 스트라이커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지몬 롤페스, 곤살로 카스트로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역시 최용수 감독의 지휘 아래 윤일록, 고명진 등 K리그의 대표적인 '젊은 피'들이 맞설 전망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