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을 거두자 미국 언론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5패)째를 올린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는데 일조하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다저스가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시리즈를 완성했다"며 SF전 싹쓸이 3연승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어 "1,2차전에서 그레인키와 커쇼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가볍게 승리했다"며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충분히 잘 던져줘 접전 끝에 승리했다"고 전했다.

    LA 타임즈는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2명의 선수인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와 2루수 댄 어글라가 승리에 도움을 줬다"며 상대팀 선수들의 부진도 언급하며 지역 라이벌을 자극했다.

    한편 류현진의 12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12승, 박찬호 18승 넘어서라!" "류현진 12승, 커쇼,그레인키와 같은 반열!" "류현진 12승, 류현진 한미 야구 역사에 남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