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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사진)한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 스포츠팀 중 가장 비싼 팀으로 선정됐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치 있는 스포츠팀 탑 50'을 발표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34억 4천만 달러(약 3조5천400억원)로 평가돼 1위로 꼽혔다.
이는 지난해 가치 추산액 33억 달러에서 1억 4천만 달러 오른 것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를 보유한 FC바르셀로나가 32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고, 3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간판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8억1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탑3'가 모두 유럽의 축구팀인 가운데 미국 프로팀들은 바로 그 다음 순위를 이어 나갔다.
미국프로야구(MLB)의 상징인 뉴욕 양키스가 4위(25억 달러), 미국프로풋볼(NFL) 최고 인기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위(23억 달러)에 자리했고 LA 다저스는 6위(20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