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반테)가 신기의 선방쇼를 펼쳤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네덜란드가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번 대회 '선방쇼 골키퍼' 중 한 명인 코스타리카의 나바스는 신들린 선방쇼를 다시 한 번 펼쳤다.

    전반 21분 나바스는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슛을 잇달아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는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번)의 왼발슛을 발로 차 냈으며 전반 38분 스네이더르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도 점프해 쳐냈다.

    후반과 연장전후반에도 나바스를 중심으로 한 코스타리카 수비진은 '골대'의 도움과 함께 여러 차례 멋진 선방과 육탄 수비를 계속했다.

    네티즌들은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에 대해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투혼 아름다웠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오렌지군단 끈질긴 공격 눈부셨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승부차기 골키퍼 교체 신의 한수"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네델란드 골키퍼 신경전 얄미워"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골키퍼 선방쇼 아깝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축구의 전통 강국이 다 4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