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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의 새 수목 드라마 '운널사'(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2일 첫 방송됐다.

    2일 방송된 '운널사' 첫 회에서 장혁과 장나라의 로맨틱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료됐다. 드라마 '추노'에서의 묵직한 상 남자의 모습을 벗어 던진 장혁은 극 중 찌질남에서 허세남의 모습까지 코믹하게 연기해 내면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선보였다.

    장나라도 안정된 연기력과 더불어 두 번째 커플 연기를 하는 장혁과의 호흡이 첫 회임에도 자연스러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에 비하면 시청률은 저조하다.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10.7%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2위는 '조선 총잡이'가 0.8%로 조사됐다. '운널사'는 6.6%로 3위에 랭크됐다.

    시청률에서는 꼴지이지만 '운널사'는 반등의 기회도 충분하다. 1위인 '너포위'의 시청률이 겨우 10%가 조금 넘는 수치이며 '조선 총잡이' 또한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실히 붙잡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장혁-장나라 커플이 과연 '믿고 보는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운널사'(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MBC ('운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