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이빨'파문의 당사자 우루과이 수아레스가 소속팀 리버풀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인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대해 영국 출신 FIFA 부회장인 짐 보이스는 "난 TV를 통해 수아레스의 기행을 똑똑히 지켜봤다"면서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선수인 건 사실이지만 또 한번 터진 그의 행동은 큰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계의 실력자가 수아레스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소속팀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인 수아레스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도 이번 사건을 그냥 넘어가지 않을 분위기다.

    한편 네티즌들은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는 '핵이빨' 타이슨"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 축구계서 영구퇴출!"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  FIFA 징계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