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古시계·외제차·몸치장, 나뒹구는 40억 시계, 사인용 1500만원 만년필
  • ▲ ▲ 명품잡지에 소개된 유대균
    ▲ ▲ 명품잡지에 소개된 유대균

    국내에 단 5대 뿐으로 항공기로 직수입했다는 벤틀리 아르나지 5억4천만원.

    1천마리의 섹슨매리노 목덜미에서 뽑아낸 230수 란스미어 수트 3천만원.

    중국의 신흥부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이태리제 수토만테라시 최고급 수제화 1천만원.

    시계 마니아들의 종착역으로 불리는 파텍필립 손목시계 5천만원.


    유병언의 큰 아들 유대균의 초호화 사치행각의 일부이다.

    하지만 이 정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가 각종 예술품 구입과 자동차-명품시계 수집, 카페와 레스토랑 운영 등 취미와 사교활동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자그만치 500억원에 달한다.


    쉽사리 믿겨지지 않는 금액이지만, 속속 관련 정황과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 ▲ ▲ 유대균 집에서 압수한 그림들
    ▲ ▲ 유대균 집에서 압수한 그림들


    ◇ '미술계의 큰손'...100억~150억원대


    지난 2일 검찰은 A급 수배범 유대균의 염곡동 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양화와 동양화 등 그림 16점과 승용차 4대를 확보했다.

     

    압수된 차량은 G 500 등 벤츠 2대와 디스커버리, 스타크래프트 등 모두 4대로 구입가 기준 10억원대가 넘는 고급 외제 차량들이었다.

     

    그가 현재 도주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벤틀리 아르나지까지 포함할 경우 차량가격은 15억원이 넘는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조각가이기도 한 유대균이 90년대 중반부터 인맥을 동원해 서양화와 동양화,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찰로 마구 사들였다는 미술계의 주장이다.

     

    당시 그와 거래했던 화랑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씨의 막대한 자금력을 두고 판매업자들 사이에는 '엄청난 비자금을 세탁한다'는 말까지 돌 정도였다"면서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모은 작품만 수백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전문가들은 그의 예술품 컬렉션을 전두환 일가에 빗대 경매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100억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 일가의 경우 수백억원대로 알려진 미술품들이 경매를 통해 70억~80억원 수준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실제 그가 구입했다는 로댕의 진품 등 각종 미술품은 몬테크리스토 등 그와 관련된 카페에 전시돼 있다.


  • ▲ ▲ 앤티크 시계 컬렉터 유대균
    ▲ ▲ 앤티크 시계 컬렉터 유대균

    ◇ '슈퍼리치'의 상징...앤티크 명품시계 컬렉터 '100억~'


    "아무렇지 않게 놓여진 시계가 40억원짜리라니...기겁을 했다"

       -몬테크리스토 고객


    "단골이신 조각가 유대균선생님이 100만원짜리 블로바 오토매틱을 주셨다"

       -유대균 단골샵 직원


    "유대균 조백이 특별히 금장을 입혀 선물한 5천만원 짜리 시계가 가장 값지다"

       -고시계 컬렉터



    유대균은 '슈퍼리치'의 상징이라는 앤티크 명품시계 컬렉터로 이름이 높았다.

     

    10년전인 지난 2003년 한 명품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8세기 회중시계 등 명품으로만 갖춘 100년이 더 된 시계 컬렉션은 수천점인데 지인들에게 주는 경우도 있어 셀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컬렉터들 사이에선 좋은 시계를 선물하는 것을 최고의 행복이라고 표현한다.


    차고 넘쳐 주체못할 정도가 된 그의 컬렉션들은 몬테크리스토와 초콜릿 가게 드보브에갈레, 또다른 유기농 카페인 사자 라이온 등에 분산 전시돼 있다.

     

    그래도 남은 수천여점은 최근 그의 사치품 창고로 드러난 사자라이온 2층 구원파 격투기 훈련장에 별도 보관돼 있다고 한다.

     

    그가 특히 좋아한 브랜드는 세계 3대 고급시계중 하나인'파텍필립'으로 가격대는 1천만원선.

     

    이중 3천만원에서 5천만원대의 '곤돌로'가 유대균이 자주 차는 종류이다.


    그가 명품 중에서도 유독 럭셔리 앤티크 시계 구입에 열을 올린 까닭은 최고의 과시 물품이기 때문이다.

     

    최고급 시계는 미술품이나 골동품과 동등한 투자 수단으로 뇌물용이나 증여 수단으로도 적격이었다.

     

    200년 가까운 역사와 철저한 장인 소량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최고급 시계 브랜드는 파텍필립과 바쉐론콘스탄틴, 브레게 등으로 기본 가격만 3,000만원이 넘는 시계들이다.

     

    모델과 제작 방식에 따라 최고가는 50억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몬테크리스토 방문고객이 40억원짜리 시계를 보았다는 말이 허언이 아닌 셈이다.


    유독 100년이 넘는 고품격 명품시계들만 엄선했다는 유대균 컬렉션의 가격은 짐작조차 불가하다.

     

    은행과 증권사 PB센터에서 '명품시계 특강'을 하고 있는 한 전문가는 유씨 컬렉션의 경우 그의 지명도 등을 고려할 때 100억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측했다.

     

    우리나라의 럭셔리 수입 시계 시장이 햄버거나 남성 화장품 시장과 맞먹는 1조700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보면 그리 과한 수준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는 같은 앤티크 시계 컬렉터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모씨와 함께 "죽기전에 모아놓은 모든 시계를 용광로에 녹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황당한 퍼포먼스를 꿈꾸기도 했다.


  • ▲ ▲ 몬테크리스토 내부
    ▲ ▲ 몬테크리스토 내부


    ◇ 초호화 '몬테크리스토'...'150억'

     

    역삼동 몬테크리스토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두가지에 크게 놀란다고 한다.

     

    첫째는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앤티크 전시물품 때문이고,
    둘째는 초고가의 예술품과 명품 골동시계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기 때문이다.

     

    강남 한복판 450평 크기의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은 유대균과 그의 종교적 사업적 파트너인 김천식이 프랑스식 살롱문화를 흉내내 20여명의 지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놀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총액 전국 7위의 최고급 빌딩인 이 곳의 평당 분양가가 1,500만~2,0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레스토랑의 가격만도 80억원을 웃돈다.

     

    이 곳의 공동 소유주 정모씨는 대균·혁기씨가 대주주인 농축산물 가공업체 에그앤씨드에 2,500만원을 투자한 주주이다.


    세모의 분양설이 나돌았던 이 빌딩의 상가 3층은 사실상 한개층 전부를 유씨 일가가 장악하고 있다.

     

    일식집 사시스보루와 드립커피전문점 소쿠리베니스, 소보루빵집과 같은 층에 있는 모래알디자인 등이 전체 20곳의 상가중 7곳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해갤러리도 이 건물 21층에 입주해 있다.

     

    검찰이 자금출처를 주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은행 대출용 담보로 제공된 상태이다.

     

    몬테크리스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4개의 거대한 갈색 기둥처럼 세워진 골동 여행용 트렁크 100여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직접 구입했다는 가방들은 모두 100여년이 넘는 것들로 진품일 경우 1,000만~1,500만원선에서 거래되며 부르는게 값이라고 한다.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 ▲ ▲ 몬테 내부의 니케상
    ▲ ▲ 몬테 내부의 니케상


    한 가운데는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사모트라케의 니케상'과  미켈란젤로의 '노예상', '낮과 밤 연인상'이 자리 잡고 있다.
    복제 가격과 운반비용이 수억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었다.

     

    로댕의 진품 두 점과 미켈란젤로의 얼굴조각상 진품도 전시돼 있다.

     

    로댕 진품의 경우 개당 20만~3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경매시장에선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수년전 소더비 경매에서 한 일본인 수집가는 같은 제품을 100만달러에 응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각상 가격도 족히 10억~15억원 수준이다.

     

    최근 영국에서 구입했다는 2억원짜리 그림과 수천만원을 들인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은 걸 자리가 없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트럼펫에 취미를 갖고 있는 유대균은 베이스트럼펫, C조트럼펫 , 피콜라트럼펫 등 일일이 수를 세기 힘들 정도로 악기를 모았다.

     

    대개 200만~300만원 수준인데 반해 그와 트럼펫 듀오를 이뤘던 서양화가 이호중씨는 전문적인 재즈 트럼피안들이 사용한다는 수천만원대의  '데이비드 모넷'을 사용했다.

     

    각각 1억원대의 150년이 된 자동오르간과 100년 된 그랜드 피아노 외에도 하프와 챔프 등의 다른 악기들도 수두룩하다.


  • ▲ ▲ 억대가 넘는 진귀한 소품들
    ▲ ▲ 억대가 넘는 진귀한 소품들

    일본 장인이 만든 초콜릿 케이스, 구두 모양의 와인병, 호랑이 유화와 시계 무늬가 새겨진 접시, 청담동 유명 화랑과 돔 페리뇽의 아트 콜라보레이션...보석함과 클래식 카메라 등 끝모를 각종 앤티크 소품 진열장들은 개당 수억원씩의 아이템이라고 동업자 김천식이 밝힌 바 있다.

     

    1,500만원짜리 까르띠에 팬더 만년필이 사인용으로 쓰일 정도였다.

     

    소품과 악기류 가격도 십수억원을 웃돈다.


  • ▲ ▲ 유럽제 명품 식기
    ▲ ▲ 유럽제 명품 식기

    구원파 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재료에 염전노예사건을 일으켰던 나귀소금으로 밑간을 한 이 곳의 대표메뉴는 유대균의 이른바 '필'에 의해 창안됐다는 양고기 스테이크.

     

    상류귀족층 사교클럽에 걸맞게 식기류도 명품 일색이다.

     

    유럽에서 직접 공수된 샹들리에 아래 은은하게 빛나는 차잔은 체코슬로바키아 'Bernadotte'.

     

    오드리헵번이 사용했다던 리모주 도자기 세트들도 가득하다.
    물잔은 바카라 크리스털과 클라렛이다.

     

    아우든 시리즈로 플레이팅된 접시와 나이프 등은 모두 독일제 빌레로이 앤 보흐이다.

     

    국내 최초의 LED 천장은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수천점의 명품 시계 컬렉션을 제외하더라도 유대균이 몬테크리스토 한 곳에만 쏟아부은 돈만도 100억~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금칠...옻칠...돈칠...'100억'

     

    프랑스 초콜릿를 수입 판매하는 청담동 '드보브에갈레'의 호사스러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고급 유럽산 샹들리에, 이태리제 소파, 프랑스 왕실문양이 새겨진 그릇세트, 유대균의 조각작품, 명품시계, 명화, 명품가방, 앤티크 소품 등이 넘쳐난다.

     

    인테리어를 맡은 모래알디자인에 10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특한 빨간 외관의 일식당 사보루스시는 또다른 분위기이다.

     

    내부 벽면과 천장에는 모두 금도금이 입혀져있다.
    바닥과 집기류에는 독특한 옻칠을 해놓았다.

     

    한쪽 벽면에 장식된 승천하는 바닷가재 역시 24K로 도금된 것이라고 한다.

     

    유대균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는 전복 샹들리에는 무척이나 고급스럽다.

  • ▲ ▲ 금칠과 옻칠로 꾸민 사보루스시
    ▲ ▲ 금칠과 옻칠로 꾸민 사보루스시

    드립커피 전문점 소쿠리베니스에는 우리나라에 10대밖에 없다는 라마르조꼬 마로캐닉 등 최상급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이른 바 움직이는 그림 패트릭휴즈의 '물의 도시'에만 2억원을 넘게 들였다.


    유기농 카페 삼성동 사자라이온도 유대균이 운영하는 곳이다.

     

    연예인들이 즐겨찾고 패션화보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 답게 분위기가 예사스럽지 않다.

     

    벽면 한쪽에 LP판과 스타인웨이 피아노, 트럼펫 등 금관악기, 유기농 재료들이 전시돼 있으며 독특하게도 장식장에는 영국에서 들여온 빈티지 안경 50여점과 세이코, 파텍필립, 오메가 등 최고급 명품시계들이 진열돼 있다.
    다소 기괴한 분위기지만 관련 소품 비용만 10억이 넘는 수준이다.


  • ▲ ▲ 소쿠리베니스의 움직이는 그림
    ▲ ▲ 소쿠리베니스의 움직이는 그림

    사치행각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지인들은 그가 미국과 캐나다의 리조트와 농촌마을을 통째로 구입해 포클레인을 통한 대지조각을 놀이삼아 호수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한다.


    168cm에 130kg 넘는 초고도 비만형의 그는 몸치장에도 엄청난 돈을 들였다.

     

    대부분 커스텀메이드로 몬테크리스토에 드나든 디자이너들에게 주문하거나 란스제리의 최고급 브랜드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들여 철마다 구입했다.

     

    별다른 소득원도 없고 장사수완도 시원치 않았던 유대균 돈의 출처는 계열사의 비정상적 경영과 회삿돈 횡령, 부당대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검찰도 그가 유병언의 재산을 편법 증여받거나 관리한 의혹, 동생과 함께 미화 530만달러를 해외로 송금한 의혹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 ▲ 기괴한 사자 라이온
    ▲ ▲ 기괴한 사자 라이온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언론사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은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 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3.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 및 전두환 전 대통령, 전경환씨 등과 유착관계가 없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4.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10월 검찰은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5.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해외 망명이나 밀항을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 소유"라고 밝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언론사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법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사건을 여론재판으로 끌어간 세월호 사고 관련 보도 행태를 돌아보고, 법치주의 국가로서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