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와 다비드 비야가 억만장자 만수르의 구단 '뉴욕시티 FC'와 계약을 맺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은 "램파드와 비야가 뉴욕 시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시티 F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구단이다. 

    내년 3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참가하게 되는 신생팀으로 맨시티 FC와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뉴욕 양키스가 공동 투자해서 만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와 비야는 캐링톤 트레이닝 센터에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올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램파드는 첼시에서 받던 주급 15만파운드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보너스 규모는 더 크다고.

    한편, 아부다비국 왕자 출신의 만수르는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맨시티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만수르 가족의 재산은 1000조원 수준이며, 그가 단독으로 소유한 재산만 따져도 30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시티 만수르, 사진=연합뉴스]